덕수궁전시회1 박수근: 봄을 기다리는 나목 덕수궁에서 박수근 전시회를 한다길래 약속 파토난날 충동적으로 혼자 간 전시 미술 문외한이긴 한데 내가 봐도 멋있었다 저번에 명품 vs 이미테이션 구별 글에서도 느낀거지만, 일반적으로 보기에 아름답다, 좋다 라는 것 보다 이거 어떻게 한거지? 이게 되나? 라는 생각이 드는게 더 명품 대접을 받던데 그림도 마찬가지인듯 보는 내내 이걸...이걸... 어떻게 그린거지? 이 생각뿐 (마크로크소 보고도 비슷한 생각 했었다) 아마 다른 사람이 쉽게 흉내내기 힘들고 그럼 그 사람의 스타일이 되어서 굳어지기때문인걸까 여튼 외국인들이 눈뒤집어지게 환장할 "토속적인" "한국스러운 주제" 를 자기만의 유화스타일로 그려냈으니 한국 유화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- 전문성을 가진 한 가지 주.. 2022. 1. 28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