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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P 사업...재밌겠다
그렇게 1년간 호텔에서 일하며 제가 배운 건 딱 하나예요. '개성 있는 서비스가 최고'라는 거죠.
-> '좋은' (nice) 은 너무 추상적이고 인상을 남기지 못한다. 개성이 있고 기억에 남는게 최고다 (일단 기억에 남아야 거기서 긍/부의 이미지로 쌓아갈 수 있으니까)
그런 레스토랑을 열겠다는 생각으로 2016년 말 한국에 들어왔습니다. 15장짜리 포트폴리오를 들고요. 투자받기 위해 합정, 이태원을 지나 청담동을 찾았습니다. 부자들이 제일 많이 사는 곳이라는 단순한 생각 때문이었죠.
결과적으로 37번 거절당했습니다. 38번째가 되어서야 숍인숍 형태의 브런치 매장 '오프닛'을 열 수 있었죠.
-> 포폴하나로 투자받기...... 37번 피칭하고 거절당한거 보면 걍 될때까지 한듯 물론 컨텐츠도 좋았겠지만
-> 이렇게 자기가 최선을 다한 결과물을 들고, 이게 최고라는 믿음이 있으면 누군가는 그걸 알아본다
요식업은 돈이 안 된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. 그럼에도 제가 뛰어든 이유는 분명해요. 미각부터 청각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사업이기 때문이죠. 그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.
-> 사실 나도 요식업을 사업 중에 등한시(?)하는 입장이였는데 한국 와서 생각이 좀 달라졌다. 어차피 인생 노잼으로 점철되어있고 저녁을 먹으러 나가서도 앞에있는 사람과 음식보다 핸드폰 알람과 머릿속에 내일 할 일들에 신경이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. 그 정신을 캡쳐해서 한 곳에 포커스 할 수 있는건 오감을 즐겁게 자극하는 경험들밖에 없다. 그래서 자꾸 나도 맛집을 찾아나섬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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